영화 '바이러스' 줄거리, 결말, 감상평, 등장인물, 쿠키영상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5월 7일에 개봉한 영화 '바이러스'를 보고 왔어요!

제목만 들으면 공포나 스릴러 영화일 것 같지만,

사실은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와 재난 장르가 혼합된 작품이랍니다.

배우 라인업도 초호화인 데다 소재도 참신해서 기대를 안고 관람했는데요,

솔직한 후기와 함께 자세한 내용 들려드릴게요!

 

영화 '바이러스' 포스터

 

 

영화 '바이러스' 기본 정보

'바이러스'는 강이관 감독이 연출하고 각본을 맡은 작품으로, 

이지민 작가의 소설 <청춘극한기>를 원작으로 합니다. 

러닝타임은 98분이며 12세 이상 관람가인데요. 

사실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제작 과정에 있어요. 

2019년 7월부터 10월까지 촬영을 마쳤지만 

개봉이 여러 차례 미뤄졌다가, 

약 6년 만인 2025년 5월에 드디어 

관객들을 만나게 된 이른바 '창고 영화'랍니다.

제작사는 더램프, 배급사는 바이포엠스튜디오이며, 

출연진으로는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염혜란 등 쟁쟁한 배우들이 참여했어요. 

특히 배우들의 케미가 영화의 큰 재미 포인트라 할 수 있죠!

• 장르: 드라마, SF, 로맨틱 코미디
• 감독, 각본: 강이관
• 원작: 이지민 - 소설 《청춘극한기》
• 제작: 박은경, 박주영
• 출연: 배두나, 김윤석, 장기하, 손석구, 염혜란
• 제작사: 더램프
• 상영 시간: 98분 (1시간 38분 20초)
• 개봉일:  2025년 5월 7일

 

👉 영화 '바이러스' 예고편 👈

 

줄거리: 사랑에 빠지면 죽는다?!

'바이러스'는 자신감도, 기력도, 의욕도 없는 번역가 택선(배두나)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과의 소개팅을 하면서 시작됩니다.

최악이었던 첫 만남 이후, 갑자기 택선의 세상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어요.

평소엔 관심도 없던 화려한 원피스를 입고,

매일 같이 오는 동창 연우(장기하)의 자동차 영업 문자도

갑자기 사랑스럽게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알고 보니 이것은 택선이 '톡소 바이러스'에 감염된 증상이었어요.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무조건 사랑에 빠지게 되고, 

사랑에 빠지면... 치사율이 100%에 가깝다는 끔찍한 바이러스죠. 

택선은 수필에게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이균(김윤석) 박사를 소개받고, 

백신 개발을 위한 실험용 마우스를 자처하게 됩니다.

 

 

 

 

'바이러스' 주요 등장인물

1. 옥택선 (배두나)

평범한 영어 번역가로, 갖고 있는 재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아 자신감이 없는 인물이에요. 

하지만 러브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에는 

한없이 낙천적이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합니다. 

배두나는 오랜만에 보여주는 말랑한 모습과 

탄탄한 연기로 택선의 심리적 고립감을 완벽하게 표현해 냈어요.

2. 이균 (김윤석)

러브 바이러스가 퍼진 세상에서 백신을 연구하는 박사입니다. 

김윤석은 이번에도 변함없는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었고, 

택선을 향한 감정이 단순 인류애를 넘어서는 

중년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그려냈어요.

 

 

3. 김연우 (장기하)

택선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자동차 딜러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수 장기하가 배우로 변신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다듬어지지 않은 날것의 연기로 

색다른 리듬감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4. 남수필 (손석구)

택선의 소개팅 상대이자 백신연구소의 연구원입니다. 

손석구는 특별출연으로 참여했지만, 

장기하와 함께 날것의 연기로 작품에 다른 리듬감을 불어넣었어요.

5. 톡소 바이러스 감염자 (염혜란)

또 다른 톡소 바이러스 감염자로 등장하는 염혜란은 

이번에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며 

영화의 '킬링 포인트'가 되었다고 해요.

'바이러스' 감상평

영화 '바이러스'는 제목과 달리 

좀비나 전염병 팬데믹을 다룬 공포영화가 아니라, 

사랑에 빠지면 죽게 되는 독특한 설정의 

로맨틱 코미디이자 재난영화예요. 

이런 참신한 설정이 가장 큰 장점이지만, 

동시에 가장 큰 허들이기도 했던 것 같아요.

초반부는 신선하고 재미있게 전개되었지만, 

중반부 이후에는 권력자의 음모나 비슷한 류의 영화에서 

볼 수 있는 클리셰가 등장하면서 아쉬움이 들었어요. 

특히 택선과 이균 사이에 별안간 시작되는 

중년 로맨스가 다소 어색하게 느껴졌고, 

1020 세대 타깃의 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대사와 행동이 민망하게 다가오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 '바이러스'는 배우들의 연기는 정말 훌륭했습니다.

배두나와 김윤석은 오랜만에 보여주는 말랑한 모습으로

캐릭터의 심리적 고립감을 훌륭하게 표현했고,

손석구와 장기하는 날것의 연기로 작품에 다른 리듬감을 만들어냈어요.

특히 염혜란의 연기는 정말 압도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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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점

'바이러스'는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영화라는 점이 흥미로워요. 

2019년에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 팬데믹과 경제 불황 등의 이유로 

개봉이 여러 차례 미뤄지다가 OTT 공개를 고려했다가 

다시 극장 개봉으로 선회했다고 해요. 

요즘 이렇게 '창고 영화'가 많이 개봉하는 추세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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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영화화 '바이러스'는 "장점도 참신함과 무해함,

허들도 참신함과 무해함"인 작품으로 평가받았어요.

도파민으로 가득한 봄 극장가에 도전장을 내민

'착한 영화'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아직 미지수라고 하네요.

코로나 팬데믹을 경험한 우리에게 

'바이러스'라는 제목은 조금 무겁게 다가올 수 있지만, 

이 영화 '바이러스'는 어떻게 보면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사랑'이라는 감정을 재치 있게 재해석한 작품이 아닐까 싶어요.

다소 아쉬운 부분도, 민망한 부분도 있었지만,

신선한 소재와 호화로운 캐스팅,

그리고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사랑이라는 바이러스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해요!

쿠키 영상은 따로 없었답니다.

여러분도 올봄,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