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을 드디어 관람하고 왔어요!
이 영화가 토론토 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꼭 봐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고 공감되는 이야기였답니다.
오늘은 제가 본 '대도시의 사랑법'에 대한 모든 것을 여러분과 나누려고 해요.
등장인물들의 사랑과 성장이 담긴 이 특별한 영화를 함께 살펴볼까요?
'대도시의 사랑법' 기본 정보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은
2024년 개봉한 대한민국의 퀴어 로맨스 코미디 영화예요.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과 국제 더블린 문학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집에 실린 '재희'라는 단편을 원작으로 했답니다.
주연으로는 김고은과 노상현이 캐스팅되었고,
특히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영화의 큰 매력 포인트로 꼽히고 있어요.
러닝타임은 약 118분으로, 15세 이상 관람가로 제작되었습니다.
제작비는 약 60억 원이 투입되었고,
한국어와 프랑스어로 진행되는 장면들이 있어요.
특히 이 영화는 2024년 토론토 영화제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되어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해요.
많은 영화팬들이 박상영 작가의 원작을
어떻게 영상화했을지 기대했던 작품이었죠.
줄거리: 20대에서 30대로, 13년간의 특별한 우정
'대도시의 사랑법'은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재희'(김고은)와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성소수자 '흥수'(노상현)가
20살부터 33살까지 13년간 함께 지내며 겪는 우정과 사랑,
성장의 이야기를 그립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20대 초반 질풍노도의 시기부터 시작해요.
유흥에 빠져 지내던 20~21살, 군 생활을 하는 흥수와
유학을 다녀온 뒤 취업 준비에 집중하는 23살의 재희,
사회 초년생이 된 27살의 재희와 취업 준비 중인 29살의 흥수,
그리고 점차 개성을 잃고 평범하게 살아가는 29살의 재희까지...
청춘의 시기를 파노라마처럼 보여줍니다.
두 사람은 겉으로는 다른 듯하지만 사실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요.
각자의 방식으로 아웃사이더 기질을 갖고 있으며,
의리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대화도 잘 통합니다.
무엇보다 서로를 가족처럼,
때로는 감정적 연인처럼 여기는 특별한 관계를 유지해요.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이 두 사람이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지키기 위해 온 마음을 쏟는 모습이에요.
본연의 모습이나 꿈을 잃어가는 상대를 볼 때마다
"진짜 네가 돼라"라고 격려하는 순간들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대도시의 사랑법' 등장인물 소개
재희 (김고은)
재희는 눈치 보거나 계산하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예요.
유학을 다녀오고 취업 준비를 하다가 사회 초년생이 되는 과정까지,
그녀의 20대는 끊임없는 변화의 연속이었죠.
때로는 자신의 개성을 잃고 평범하게 살아가기도 하지만,
본연의 자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김고은은 재희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그녀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했어요.
흥수 (노상현)
흥수는 세상과 거리 두는 법에 익숙한 성소수자로,
재희와는 다른 색깔을 가진 인물이에요.
20대 초반의 방황기를 거쳐 군 생활,
취업 준비까지 그의 삶도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재희와 마찬가지로 결핍이 있는 인물이지만,
서로를 응원하고 성장시키는 관계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요.
노상현의 연기가 흥수라는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답니다.
영화의 테마와 메시지
이 영화는 표면적으로는 퀴어 영화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청춘의 성장기에 집중한 '성장 영화'라고 할 수 있어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춘의 모든 희로애락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다양한 형태의 사랑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진짜 자신이 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거예요.
재희와 흥수는 서로에게 "진짜 네가 돼라"라고 충고하고 격려하며,
본연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이 영화는 '비정형적 관계'에 대한 아름다운 시선을 제공해요.
남들이 보기에는 이상해 보일 수 있지만,
당사자들에게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특별한 관계의 가치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답니다.
인상적인 장면과 대사
영화 속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사 중 하나는
"남들이 보기에는 우리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는 거 알아요,
그런데 우린 하나도 안 이상해!"라는 구절이에요.
이 대사는 영화의 주제를 완벽하게 요약하면서,
타인의 시선에 좌우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살아가는
용기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또한 재희와 흥수가 서로에게 "진짜 네가 돼라"라고
말하는 장면들도 매우 의미가 깊어요.
이 말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담고 있답니다.
감상평: 공감과 재미를 동시에 잡은 성장물
'대도시의 사랑법'은 퀴어 영화이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연출을 선택했다는 점이 가장 좋았어요.
청춘의 성장기에 집중해 누구나 부담 없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영화로 만들어졌죠.
결핍이 있는 두 친구가 만나 서로를 응원하고 성장시키는
아름다운 여정을 그린 이 작품은 한순간도 지루할 틈 없이 관람객을 끌어당깁니다.
김고은과 노상현의 케미스트리는 정말 놀라웠어요.
진짜 주변에 있을 법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두 사람의 연기가 영화의 몰입감을 크게 높였답니다.
특히 1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의 변화를 설득력 있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어요.
박상영 작가의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인지 촘촘한 서사와
가슴을 툭 건드리는 좋은 대사들이 영화 전체를 지탱하고 있어요.
마치 재희와 흥수의 일기장을 훔쳐본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진솔하고 현실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결말: 성장을 통한 자아 발견
영화의 정확한 결말은 직접 관람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주인공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자아를 발견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될 것으로 보여요.
드라마 버전에서는 주인공이 마지막 연애 상대와 방콕 여행에서 이별을 결심하고,
그 과정에서 자기 자신을 다시 발견하며
"사랑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는 성찰을 남긴다고 해요.
영화 역시 비슷한 맥락에서, 재희와 흥수가 서로를 통해
자신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게 되는 결말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쩌면 그들은 다른 형태의 관계로 발전하거나,
또는 서로를 떠나보내는 선택을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성장과 깨달음일 것입니다.
마무리: 대도시에서 나를 사랑하는 법
'대도시의 사랑법'은 단순한 로맨스 영화를 넘어,
현대 사회에서 자신을 잃지 않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아름다운 성장 영화예요.
소소하지만 감동과 메시지가 있는 이 힘 있는 영화는,
살아낼 힘을 얻고 싶은 사람,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알고 싶은 사람,
그리고 마음을 훈훈하게 데우는 감동적인 영화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청춘들,
자신의 정체성으로 고민하는 이들,
그리고 비정형적 관계에 대한 편견 없는 시선을 갖고 싶은 모든 분들께
이 영화는 특별한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거예요.
저는 개인적으로 별점 다섯 개를 주고 싶은 영화였답니다!
여러분도 이 가을, '대도시의 사랑법'과 함께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권해드려요.
때로는 대도시의 복잡한 관계 속에서도,
진정한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용기와 지혜를 얻게 될 거예요.
오늘도 긴 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리뷰에서 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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